일본 유학

2024.10.07 세 번째 이야기

우주 부스러기 2024. 10. 7. 03:08

유학 최종 합격 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써 보는 세 번째 포스팅이다.

요즘은 과제도 정말 많고 할 일도 너무 많아서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다.

밤에 잠도 잘 안 오고, 괜히 근심도 늘어난 것 같다..ㅎㅎㅠㅠ

 

올해부터 10월 1일이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퐁당퐁당 휴일을 맞이했다.

사실 본가랑 학교가 거리가 좀 있어서

왔다갔다 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다.

 

그래서 이번 휴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타지에서 만나서

같이 놀기로 했다.

 

이제 한국에 있을 때(출국 전까지)의 추억을 많이 만들고

그걸 기록하고, 일본에서 가족들 생각이 날 때

간간히 열어보려고 한다.

 


 

이번에 가족들과 방문한 장소는 김해한옥체험관이다.

⬇️위치는 아래 링크로⬇️

https://naver.me/FpXMmxz0

 

김해한옥체험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72 · 블로그리뷰 721

m.place.naver.com

 

사실 이 곳은... 추석즈음이려나..? 가족들과 tv를 볼 때

어느 투어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장소였다.

나는 동양풍 분위기나 한옥, 한복을 정말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한옥을 구경하러 다니거나 절에 가곤 한다

 

사실 내가 반했던 곳은

tv에서 본 한옥체험관의 마당 정원? 이었다.

원래 주차장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끼 정원으로 바꾸어 꾸몄다고 한다.

(이때 방송 제대로 안 봐서 정확하지x)

 

솔직히 실물이 정말 예쁜데 사진에 다 담기지가 않는다..ㅎㅎ

 

01
밤에 본 정원의 풍경과 낮에 본 정원의 풍경. 해무가 생길 때는 더욱 아름답다

 

 

숙소 내부의 사진도 찍고싶었으나

다들 도착하자마자 짐을 다 내려놓으셔서 못 찍음ㅋㅋ

피곤해서 드러누워있다가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하고 벌떡 일어나서 밥먹으러감

 


 

 

저녁밥으로는 새우튀김덮밥을 먹었어요.

사실 일본어로는 エビ天丼(えびてんどん, 에비텐동)이라고 하는데요

에비텐동 먹었다는 게시글 올리니까 지인들이

에비텐동이 뭐니! 아버지하늘덮밥이라고 해야지! 하고 말함

얼탱x

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겼음

 

⬇️가게는 여기였습니다⬇️

https://naver.me/Ft8l9y1K

 

이 가게는 여기였어요. 숙소에서 조금 걸어가야 했지만

낮에는 웨이팅 걸릴 만큼 정말. 맛있어요. 특히 가지튀김 z1존

 

저의 추천메뉴는

야채튀김덮밥(야사이텐동,,인데 메뉴에 야사히로 적혀있더라고요. 야사이가 맞습니다)

오히루텐동(튀김이이것저것 골고루 들어가있는 메뉴예요)


 

저녁식사 하고~ 숙소 돌아가는 길에 보았던 수로왕릉이에요

밤에 조명이 화려하게 예쁘더라고요

숭화문이라고 적혀있음

 

 


 

사실 온라인 클래스 과제가 정말 밀려있어서

당장 과제를 해야 했는 상황이었지만~!

숙소 도착해서도 계속 미루고~

그대로 그냥 푸질러자서 드렁슨드렁슨쿨쿨따컥냐함

 

다음날에는 수로왕릉에 들렀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홍살문이 너무 멋졌듬!

 

뭐.. 요즘 한국에 일본풍 가게가 들어오면서

한.국.땅.에

토리이.를 설치하더라고요?

용서할수없음

세갈래로찢어버려!!!!!!!!!!!!!!

 

수로왕릉 정말 아름다우니 꼭 보고 가세요(급 진정)

 

내부에도 정말 화려한 색감의 건물이 많았지만

왜인지 사진 추가할 때마다 사이트가 튕기더라고요?

ㄱㅐ빡침

 

그중에서 제일 잘 나온 사진만 올려볼게요

 

사실 나의 은밀한 취미는

ㅁㅏ인크래프트에서 한옥을 짓는 거시다!!!!

나중에 참고 자료로 쓰려고 몇장 찍어갔어요

근데 ㄹㅇ예쁨

도색 다시 한 것 같던데 화려하고 예뻤어요

 

수로왕릉을 나와서~

그냥 봉리단길 걸어다니며 산책했어요

근데 ~리단길이라서 엄청 특이? 한게 있는건 아니구

음식점? 소품샵? 있었어요

012
사진 1.벽화의 캘리그라피가 너무 예쁘다 사진 2. 길을 걸어가다 발견한 능소화. 사실 제 블로그 사진의 캐릭터 이름이 능소(能蘇)예요. 한자는 다르지만..ㅎㅎ 사진 3. '초밥'이라고 적힌 가게에서 먹은 바닐라라떼, 허브티, 녹차라떼. 동생은 허브티 맛도 모르면서 시켰다가 못 먹겠다고 녹차 라떼와 바꾸었어요

 

소녀라면 응당 가지고 다녀야 할 미니 손도끼❤️

 

그렇게 봉리단길 걸어다니다가~

시간 되어 돌아갔다지요

돌아오니 너~무 지쳤음

그렇게 퐁당퐁당 휴일도 저물어가고...

휴일동안 미뤄뒀던 과제와 싸강 8개를 전부! 해치우고(아직 더 있음)

잠들기 전에 글을 쓰고 있어요

 

지금은 3시 정각을 넘겼고...

나는 오늘 1교시 수업이 있다...

 

ㅎㅎ 오늘은 이것저것 적느라 글이 정말 길어졌는데

기억 휘발되기 전에 후딱. 많이많이 적어야겟음

 

이제 출국까지 약 6개월... 반년 남았는데

이 반년을 나는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까?

분명 지금 현재의 나보다는

더욱 발전해있겠지...?(제발)

 

워... 여행 얘기 한다고 엄청 길어졌지만

잠도 안 오고~ 글 쓰는 것도 재미있으니 모.

이제 그만 자러 가야겟다

다들 굿냐 바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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